베트남 일꾼들, 농번기 일손 채운다
베트남 일꾼들, 농번기 일손 채운다
  • 이재춘
  • 승인 2018.04.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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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베트남 화방군과 업무협약 체결
엄격한 사전교육·연수 거쳐 입국
상·하반기 2회 걸쳐 농작업 수행
2018년상반기-외국인계절근로자입국
영양군에 도착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문화와 농작업 방법 등을 교육받고 있다.

영양군의 부족한 일손을 메울 2018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영양군은 2년째 맞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 올 상반기 근로자 50명이 베트남 화방군 관계자와 함께 지난 20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부족한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2016년 10월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상호 방문 등 양군의 농업발전과 우호를 증진시켜 올 3월 7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법무부가 부족한 농작업 인력을 해외에서 수급한다는 목적 아래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쳤다.

군은 2017년부터 사업이 본격 시행된 후 곧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됐으며 올해 2년째 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도 상·하반기로 농작업이 집중되는 4월부터 7월, 그리고 8월부터 10월말까지 2회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실시한다.

외국인 근로자는 농가에서 농가주와 숙식을 함께하면서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2018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2농가 50명이 참여하며 영양군과 베트남 화방군의 엄격한 선발에 의해 사전교육과 연수를 거쳐 이날 입국했다.

이들은 영양군청에서 오리엔테이션과 농가주 상견례 및 농작업 요령, 한국문화 이해 등 교육을 받고 참여 농가로 배치돼 고추정식, 엽채류 수확, 적과 등 본격적인 농작업을 시작한다.

영양군은 2018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의해 T/F팀 구성은 물론, 비상연락망 구축과 베트남 결혼이민자를 통해 읍·면별 통역원 전담배치 등 후속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화방군 취업담당 쩐반 련 부실장은 “베트남 농업인들이 한국의 선진농법을 연수할 좋은 기회를 될 것”이라며 체류기간 동안 영양군의 따뜻한 보살핌을 당부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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