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승마단 교류 등 협약
말(馬)의 도시로 도약 중인 영천시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영천시는 지난 1일 몽골국회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울란 몽골 국회의원, 세르겔렝 몽골 승마스포츠경기마양성협회 총장, 몽골 농림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천시는 지난해 제2회 국제 유소년승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들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과 몽골의 유소년승마단 30여명을 초청, 대회의 격을 높이기로 한 한편 몽골 승마스포츠경기마양성협회와 말산업 발전 업무협력을 추진했다.
협약 주 내용은 유소년승마단 교류 정례화, 승마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정보교환, 말(馬)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상호간 우호증진 등이다.
몽골은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목축업을 주업으로 하는 유목생활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약 6천만 마리의 가축 중에서 약 300만 마리의 말이 있으며, 1년에 약 60~70만 마리가 생산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몽골과의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 협력을 통해 연간 200필 정도의 안정적인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