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22일 일요일    단기 4351년 음력 6월10일(乙卯)
  • 내가 고요할 때 비로소 주위의 이야기가 들린다
    필자가 대학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가게 되고 입학식을 하기 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니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갔다. 필자가 다닌 대학교는 신학교라서..
    07-18 21:44
  • 축복과 갈등 사이 - 낙태를 찬성하는 것이 아니라, ‘낙태죄’를..
    홍희에게 임신은 축복이었다. 결혼하자마자 임신이 되어 허니문베이비를 출산했다. 밤9시에 양수가 터져 산부인과로 가서 새벽 2시까지 진통을 했다. 천정이 노랗게 보였다. 자연분만을 고집했었는데 고통이..
    07-16 21:01
  • 있는 그대로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에너지 넘쳤던 내가 얼마 전 지쳐버렸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쳐져 있는 내 모습을 보자니 서글픔이 밀려왔다. 긴 시간 동안 참고 살았다.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07-11 20:45
  • 확신의 덫
    얼마 전, 등단한 지인이 인사차 선생님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함께 차를 마시며 축하를 하기로 마련한 자리였다는데 한참을 글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선생님의 표정이 점점 굳어가더라는 것이다...
    07-09 21:02
  • 실패가 아닌 시행착오
    오늘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서 낙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필자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실패가 아닌 시행착오”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은 수없는 시행착..
    07-04 21:08
  • ‘수구초심’ 엄마에게 집은 어딘가?
    홍희가 엄마가 된 지 18년째다. 경력이 이 정도이면 베테랑이 되어 능수능란하게 엄마의 역할을 막힘없이 잘 할법도 한데 갈수록 어렵다. 아이가 클수록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2가 되면..
    07-02 21:41
  • 변화는 있되 변함은 없길
    살아있는 생물(生物)은 늘 변화(變化)한다. 변화가 없으면 그것은 죽어있는 무생물(無生物)과 같다. 매일 조금씩 세상 만물이 변화를 하고 있다. 세포의 죽음과 새로운 생성이 우리 몸 안에서 쉼 없이..
    06-27 21:10
  • 파병, 그 후
    해마다 6월이면 떠오르는 한 사람, 그리고 베트남 작가 바오 닌의 첫 장편소설‘전쟁의 슬픔’을 만나게 됐다. 1975년 4월 30일, 베트남이 통일된 지 43년이 지났다. 지난 4월27일. 제주에서..
    06-26 14:20
  • 새옹지마(塞翁之馬)
    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선거 결과에 의해 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상심했다. 당선이 된 사람에게는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며 당선이 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용기 잃지 않길 말라는 위로의 말을 전해 본다...
    06-20 21:19
  • 찔레꽃 향기
    아버지는 ‘찔레꽃’ 노래를 즐겨 불렀다. 구성지고 멋들어지게 꺾어넘기는 아버지였다. 남편도 ‘찔레꽃’ 노래를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가서 불러 히트를 쳤다고 한다. 두 사람이 친하지는 못했는데 노래..
    06-18 21:16
  • 줄탁동시(啄同時)
    지금은 마당을 정리하면서 없어졌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마당의 닭장 안에 10여 마리의 닭이 있었다. 매일 매일 동그란 알을 몇 개씩 낳아서 참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 지인을 통해 어렵게 토종닭을 구했..
    06-13 23:20
  • 효자 남편과 살면 힘들다?
    “효자 남편과 살면 힘들다?”라는 말이 있다. 단어만 떼어서 보면 ‘효자’도 좋은 단어고 ‘남편’도 참 좋은 단어다. 그런데 효자라는 단어와 남편이란 단어가 결합을 하게 되어 ‘효자 남편’이 되면..
    06-06 21:09
  • 선거송이 귀를 때린다
    5월 중순부터 아침출근길에 거리에서 명함을 건네주는 사람을 만난다. 명함내용을 보지 않아도 입고 있는 옷색깔과 명함색깔을 보면 어떤 당인지 알 수 있다. 무소속도 있다. 40대 젊음을 강조하는 사람..
    06-04 18:51
  • 단기전(短期戰)에는 늘 거짓이 승리한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 진짜 승부가 판가름 난다. 단기간의 승부에서는 늘 거짓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마치 수수께끼 같다. 배배 꼬아 놓은 기말고사 문제처럼 한참을 봐야만 답을 찾을 수..
    05-30 21:24
  • 종이에게 묻다
    쓰레기를 종류에 따라 분리를 한다. 종이, 플라스틱, 비닐류처럼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음식물처럼 재활용할 수 없는 일반쓰레기까지 배출하는 시간도 다르고 요일도 다르다. 대용량 쓰레기봉투에다 한꺼번에..
    05-28 21:34
  • 세상은 행복 경연장…부러우면 지는 거다
    예전에 필자는 이랬다. 누군가 멋진 곳을 여행하거나, 혹은 내가 갖고 싶었던 물건을 누가 사거나, 혹은 사람들과 어울려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있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는 날이면 부러움이 온몸을 휘..
    05-23 21:57
  • 세월호, 바로 서다
    고2아들이 수학여행을 갔다. 어버이날, 여행준비를 한다고 11시가 넘도록 온 방안에 옷을 펼쳐놓고 고르고 있었다. 이제 스스로 선택할 나이가 되었기에 혼자 결정하라고 두었다. 아들은 변했다. 초등학..
    05-21 21:11
  • 진정한 행복은 가족 안(內)에서 시작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가족과 관련된 많은 기념일이 5월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5월 5일은 ‘어린이날’이 있다.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특별히 어린아..
    05-16 21:10
  • 아버지와 딸
    자전거가 지나간다. 아이를 뒤에 태운 아버지는 바람을 막아내며 신나게 달린다. 짧은 양팔을 벌려 아버지의 옷깃을 꽉 잡은 아이는 아버지의 등 뒤에 기댄 채 호기심 어린 말들을 끝없이 쏟아낸다. 자전..
    05-15 21:29
  • 우리는 만나야 한다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지난 4월 27일, 필자는 오전에 부산에서 강의가 있었다. 하지만 역사의 순간을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서 서둘러 준비하여 강의 시작 시간보다 1시간가량 일찍 강의 장소에 도착을 했..
    05-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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