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23일 월요일    단기 4351년 음력 3월8일(乙酉)
  • 삼릉 춘경
    봄비 내린 뒤 움찔움찔 삼릉의 꽃들이 비상이 걸렸다. 소나무에 가려 햇볕을 받지 못할까 봐! 삼릉 숲에는 봄이면 어김없이 수 백 년 된 소나무 아래 진달래가 있어 소나무와 진달래가 아름다운 조화를..
    04-15 21:20
  • 화엄매(華嚴梅)
    三百 등걸에 봄비 내리니 아침 햇살로 송올송올 白玉 머금은 검붉게 벙근 입술 風前燈火에도 싱그러운 미소로 丈六殿 서까래에 古色 丹靑 물들이네 一日 如三秋 마주한 梅香 언제나 그리운 첫사랑 당신
    04-08 21:43
  • 현천 마을의 봄
    올해도 어김없이 이 마을을 찾게 된다. 전남 구례 토지면 현천리에 소재한 둘레 길은 매년 이때쯤이면 온 마을이 노란 물결로 뒤덮인 현천마을이 눈앞에 아른거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위쪽에서 내려다..
    04-01 21:13
  • 산수유 마을의 봄
    봄의 전령사가 왔다. 올해도 봄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 산수유가 폈다. 산수유의 노란 꽃잎과 마늘대의 초록색이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며 서로간의 존재를 더욱 더 선명하게 돋보여주고 있다. 의성군 사곡..
    03-25 21:40
  • 매화인연
    옛사랑의 여린가슴 추억속에 남았는데 그리움의 슬픈노래 남모르게 불러본다 말못하는 사연들이 아프도록 떠올라서 어둠속에 홀로서서 아득한곳 바라보네 가는세월 어찌못해 속앓이만 하였는데 매화꽃이 만발하니..
    03-18 21:25
  • 삼성산 노루귀
    봄의 전령사 노루귀를 경산 삼성산에서 만났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이른 봄 복수초와 함께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봄꽃이었지만 요즘은 해를 더 할수록 군락지를 보기가 쉽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03-11 21:01
  • 동해바다 갈매기
    평소에 산과 계곡을 좋아한 나는 겨울 바다 매력에 푹 빠져서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손이 얼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가 힘들어도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 정신없이 렌즈에 담았다. 밀려오는 파도와..
    03-04 20:36
  • 山寺의 雪景
    산사에 눈이 내린다. 하늘에서 소록소록 내리는 눈이 배롱나무가지 위에도… 빠알간 연등 위에도… 절 마당을 걸어가는 보살님의 머리에 佛心과 함께 하얀 눈이 내린다. 진홍빛 등(燈)과 순백의 조화 만연..
    02-25 21:41
  • 남도 바다에서
    작금등대는 사진촬영의 명소이다. 새벽녘 항구에서 일터로 나가는 어부의 활기찬 모습을 담아 보았다. 동해안과 달리 이른 남도바다에는 갈매기가 없는것이 조금 아쉽다. 새해에는 으레 그렇듯 일출의 장관을..
    02-11 21:30
  • 다대포 길
    한달만에 다시 찾은 다대포. 다대포는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있는 다대 반도와 두송 반도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에 일몰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낙조시간이면 청춘남녀들의 데이트장소이자..
    01-28 20:43
  • 다비식을 바라보며
    새해 나흘을 앞둔 지난 2017년 12월 27일 11시 직지사에서 마지막 이별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로 서로의 몸이 밀착되고 뜨거운 눈물로 매서운 추위도 잊은 채 다비식에 참석 하였다. 영결식을 마친..
    01-21 20:57
  • 양식장의 보고(寶庫)- 매생이
    칠흑 같은 어둠이 걷히는 순간 마치 하늘이 내려앉은 듯 맑고 푸른 해역에 드넓게 펼쳐진 대나무발이 켜켜이 채워져 있었다. 분지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신기하고 낯선 풍경이었다. 아침 해가 떠오르기..
    01-14 20:56
  • 태양이 떠오르는 강양항에서
    이른 아침! 예측 불가능한 날씨와 기다림 속에서, 차갑게 부는 바람은 얼굴을 시리게 하고 손을 얼립니다. 하지만 저에게 찾아올 한 순간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많은 사진가들 틈새에서 기다립니다...
    01-07 20:52
  • 염전 단상
    염전은 쓸쓸했다. 수북이 쌓여있는 소금더미위에 꽂혀있는 삽과 벗어던진 장화 몇 켤레. 부단한 삶의 흔적들. 소금바람에 절은 창고를 기웃거려 본다. 사람의 온기가 남아있는 흔적. 누군가 생활하다 버리..
    12-24 20:24
  • 송대말의 겨울
    감포의 겨울바다는 매섭다. 차갑고 거센 바람이 밀어낸 하얀 파도는 등대를 삼킬듯하지만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갈매기떼는 비상을 멈추고 등대를 보금자리삼아 지친 몸을 쉬고 있다. 무심하게도 끊임없이 밀..
    12-17 21:17
  • 상고대와 일출
    길이 있습니다 가파릅니다 눈도있습니다. 안개도 구름도 있고요. 그래서 올라갑니다. 힘겨운 정상부근엔 고목들이 기다립니다 상고대를 눈꽃이라고 하는데 눈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눈이오면 눈꽃은 위..
    12-10 20:40
  • 국밥 한 그릇
    급식봉사를 나온 아주머니가 국솥의 뚜껑을 열자 하얀 김이 소고기의 구수한 냄새와 함께 초겨울의 하늘과, 기다리는 老心 속으로 배어든다. 마치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질 것 같은 맛있는 소고기..
    12-03 21:12
  • 늦가을의 성전암
    늦은 가을 아름다운 단풍길 따라서 파계사 일주문과 연못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작은 주차장에 도착한다. 성전암은 현응선림선원(선원장:벽담스님)으로 남방영남의 3대 선원 도량중의 하나로써 조선..
    11-26 21:36
  • 카메라에 날개를 달고 떠나는 수목원의 가을여행
    매년 단풍은 우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가 아쉬움을 남긴채 떠나버립니다. 무거운 장비를 메고 두발을 바쁘게 움직여 나만의 단풍 화각을 담아 보지만 알수 없는 목마름이 내몸을 애태웁니다. 사진은 자기만..
    11-19 21:08
  • 가을을 품은 꽃
    가을을 품은 이곳 대율리. 알알이 익은 아름다움 산수유열매 너무도 붉기에 너무도 아름답기에 처마밑아래 조상들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향수가 흐르고 있는 정경 고향은 아니지만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 모든..
    11-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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