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3년 연속 장관상
대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3년 연속 장관상
  • 최연청
  • 승인 2013.09.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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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로 35% 감량 효과
대구시가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3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올해도 감량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로 선정돼 3년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경진대회는 광역·기초자치단체로 나눠 평가하며 광역은 교육·홍보·캠페인과 관내 자치단체 지원 및 유도, 맞춤형 대책추진, 조례 제·개정, 종량제 시행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대구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TV홍보영상물 제작 방영, 신문광고, 버스정류장 쉘타광고, 캠페인 전개 등은 물론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 구·군에 전면 실시해왔다.

특히 감량효과가 탁월한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RFID)를 공동주택에 10% 정도 보급해 음식물쓰레기를 35%가량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음폐수 해양배출금지에 대비해 지난 2009년부터 689억원을 투자해 하루 300t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을 확충했다.

이에따라 타 시·도에서는 올들어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처리비용 인상을 요구하며 처리 거부 사태가 이어지는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더 나아가 음식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CNG 차량 충전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환경부 평가 결과는 그간 대구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구·군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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