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년’ 원자력 마이스터고, 입학정원 2배 구인 요청 받아
‘개교 1년’ 원자력 마이스터고, 입학정원 2배 구인 요청 받아
  • 김상만
  • 승인 2014.03.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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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자력 산업과 경북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문을 연 국내 유일의 ‘한국 원자력 마이스터고’가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마이스터고_사진
2013년 3월에 개교한 국내 유일의 ‘한국 원자력 마이스터고’가 주목 받고 있다.
◆창조경제의 요람 ‘원자력 마이스터고’

2013년 3월, 경북 울진에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역사적인 개교가 있었다. 바로 원자력 마이스터고(옛 평해공고)가 첫 신입생을 받은 것이다. 원자력이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에 부응해 원자력 마이스터고 첫 신입생 입학 경쟁률은 2.59대1에 달했다. 원자력 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 관련 기능을 습득하는 전문 고등학교인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맞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기관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 전문 기술인력 양성 목표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의 밑거름인 ‘인력양성’ 분야의 중추를 담당할 원자력 마이스터고 개교를 계기로 경북도는 포스텍, 동국대, 영남대, 위덕대 등 기존의 원자력 전문연구인력 양성 교육기관뿐 아니라 기술인력 양성체계도 갖추게 됐다. 특히 원전 수출에 따른 원자력 산업현장의 기술인력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자력 마이스터고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기업맞춤 인력양성을 통해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 졸업 후 진로는?

원자력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주로 원자력 관련 기업으로 진출한다. 작년 첫 신입생을 받았음에도 기업의 구인요구가 입학정원의 2배에 이르고 있다. 기업들이 먼저 손을 내밀고 있는 만큼 우수한 일자리를 골라 취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기흠 교장은 “원자력 마이스터고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라며, “‘최고 취업 명품 마이스터고’로 발돋움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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