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회원정보 유출·사용 2명 입건
쇼핑몰 회원정보 유출·사용 2명 입건
  • 김무진
  • 승인 2014.04.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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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했던 여성의류 인터넷 쇼핑몰의 회원정보 10여만건을 유출하고, 이를 이용해 네티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광고홍보 메일을 발송한 20대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2일 자신이 일했던 여성의류 쇼핑몰의 회원정보 12만여건을 유출한 혐의로 Y(여·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출된 회원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광고홍보 메일을 발송한 혐의로 L(여·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여성의류 쇼핑몰의 매니저로 일하다 퇴사한 Y씨는 근무했던 쇼핑몰 홈페이지의 접근권한이 없음에도 불구, 알고 있던 로그인 정보를 L씨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L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다른 쇼핑몰의 회원 확보 및 홍보를 위해 Y씨에게 접근, “쇼핑몰의 운영 실태만 확인하고 싶다”고 속여 Y씨가 일했던 쇼핑몰의 로그인 정보를 얻은 뒤 약 12만여건의 회원정보를 다운받아 이를 이용, 자신의 쇼핑몰 광고 메일을 네티즌들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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