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 生
갈무리 生
  • 승인 2014.04.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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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업 시인
최윤업 시인
피었다

지는 꽃을 보며

바람과 구름이

물어간 세월 속에

인생도 함께 해

이제나저제나

사랑의 물레만

쉼 없이 잣고 왔을

그대나 나나

해거름이

끝자락이 보이는

생의 길

앞서고 있으니

맞바람 맞으며 가세

▷▶최윤업 호: 能仁, 경남 의령産, 현재 경남 의령 거주, 창작과 의식 문인협회 이사역임. 現) 경남 의령문학협회 회원, 現) 한국시민문학협회 고문, 시집: 인동초

<해설> 피였다 지는 꽃이란 생명의 몸부림이다. 우리 인생인들 피였다가 지는 꽃과 무슨 다름이 있으랴. 안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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