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확정 포항, 부리람과 0-0 비겨
16강 확정 포항, 부리람과 0-0 비겨
  • 승인 2014.04.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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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축구 서울, 2-1 베이징 꺾고 16강행
FC서울이 한국과 중국의 수도구단 맞대결에서 베이징 궈안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베이징을 2-1로 이겼다.

중앙 미드필더 강승조, 신예 공격수 윤주태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승점 11(3승2무1패)로 F조 1위를 확정, 조 2위까지 주는 16강 토너먼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서울은 다음 달 7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6강 원정 1차전에 나선다.

서울은 전반 24분 에스쿠데로의 하프 발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기선을 제압하는 골은 중앙 미드필더 강승조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 43분 강승조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프리킥이 원바운드로 베이징 골망에 꽂혔다.

비겨도 16강에 진출함에도 서울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베이징은 꼬리를 내렸다.

서울은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역습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았다.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윤주태가 골문에 밀어 넣었다.

후반 43분 베이징은 골문 앞 혼전에서 수비수 위양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16강 티켓의 주인은 이미 사실상 정해진 상태였다. F조에서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가 이날 센트럴 코스트(호주)를 1-0으로 물리치고 서울에 이어 2위(승점 9)에 올라 나머지 한 장의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지난 16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5차전에서 E조 1위를 확정한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6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0-0으로 비겨 승점 12(3승3무)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포항은 G조 2위 전북 현대와 다음 달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부리람은 승점 6으로 이날 산둥 루넝(중국·승점 5)을 2-1로 물리친 세레소 오사카(일본·승점 8)에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맞선 포항은 후반전 초반 다급해진 부리람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김다솔의 선방으로 여러 번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후반 10분 이진석 대신 이광혁을 투입한 이후 공격에 활력을 찾아 오히려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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