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우수기술, 기업에 이전 촉진

엑스코서 오늘 창조특허기술박람회

공공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우수 기술 활용 촉진을 통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도모하고, 연구개발(R&D)특구사업을 활용한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성공사례를 전시하는 ‘2014년 창조특허기술박람회’가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 등 총 41개 기관이 참가해 1천300여건의 보유 특허를 전시하고, 연구원(교수)이 직접 기술이전 설명 및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연구소기업 협의회 출범식, 기술이전 및 기업투자 설명회 등이 동시에 열려 대구·경북지역의 기술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산·학·연 구성원간 실질적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대학 및 출연(연) 뿐만 아니라 전문(연)의 우수 공공기술 472건과 일반기술 917건 등 총 1천389건의 특허기술도 함께 공개된다. 주요 전시기술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날개짓 비행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에어쿠션 동작감지 장치 및 방법’, 영남대의 ‘LTE 무선통신과 근거리 무선 통신간 양방향 신호 변환장치 및 그 방법’ 등이 있다. 또 ㈜세스트-경북대, ㈜스타폴-다이텍연구원, ㈜에스아이리소스-한국섬유개발연구원간 공공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체결식도 주요 행사 중 하나다.

특구진흥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공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게 ‘특구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전략육성’ 등의 후속 연계사업에 대한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공공연구기관이 수많은 기술을 개발하고도 개발자와 수요자간 눈높이가 달라 기술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이 기업에 성공적으로 이전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안내 및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ttp://dg.techfair.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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