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바라보며 명품 코스 걸어요”

문경 조령산악구조대, 풍경소리 둘레길 3개 코스 새로 조성

문경의 조령산악구조대(대장 권혁진)가 낙동강 물길을 따라 풍경이 좋은 또 하나의 명품 둘레길을 새로 조성했다.

문경시 영순면 일원에 풍경이 아름다운 낙동강을 바라보며 물길 따라 산길 따라 걷고 싶은 3개 코스로 만들어진 이 둘레길은 ‘문경 낙동강풍경소리둘레길’이라 이름 지어졌다.

산악구조대는 지난 달 부터 매주 휴일을 이용,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잡목을 제거하며 계단을 만들어 낙동강변에 멋진 둘레길을 만들었다.

첫번째 코스는 삼강을 바라보며 달봉산 정상을 돌아오는 약 3.5km의 2시간대 코스.

두 번째는 영순면 사근2리 마을회관에서 출발 천마산 정상, 달봉산을 지나 백석정, 삼강다리(용화사)까지 약 7km의 4시간대 코스.

세 번째는 말응2리(물탕거리)에서 출발, 문수사, 금포마을을 지나 천마산 정상에서 달봉산을 지나 백석정(백포마을)까지 약 10km의 7시간대 코스다.

이 낙동강풍경소리길에는 천마산 등산로 주변으로 자연산 산초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8월 초순부터 산초 향이 가득해 누구나 걷고 싶은 명품 둘레길로 기대되고 있다.

권혁진 대장은 “새로운 코스의 등산로 조성으로 전국 산악인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낙동강풍경소리길을 비롯해 문경새재 내 주흘 등산로 조성과 조령산등산로를 문경새재 쪽으로 내려오는 다양한 코스도 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1코스=삼강다리(용화사)에서→ 백석정→달봉산정상→삼강다리(용화사) 삼강(삼강주막)을 바라보며 걷는 (약 3.5km 2시간대)

△2코스=사근2리 마을회관→천마산→달봉산→백석정→삼강다리(용화사)까지 낙동강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약 7km 4시간대)

△3코스=말응2리(물탕거리)→문수사→금포마을→천마산→달봉산→백포마을 낙동강 풍경길 따라 걷는 (약 10km 7시간대)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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