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 길 찾아 100일委 출항
‘대구혁신’ 길 찾아 100일委 출항
  • 최연청
  • 승인 2014.07.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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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사업 추진여부 가리고 신규사업 실행계획 수립
신규과제 발굴 로드맵 마련…‘市 조직개편’ 첫 안건
대구혁신100일위원회
대구시는 민선6기 시정의 성공적인 출발과 시민행복, 창조대구를 선도할 4년간 핵심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키 위해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를 구성, 9일 오전 발대식을 가졌다. 박현수기자 love4evermn@idaegu.co.kr
권영진 대구시장의 시정목표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실현할 수 있는 향후 4년 간의 시정 로드맵 마련을 위한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이하 100일위)가 9일 발족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일위 발대식과 위촉식을 갖고 1차 전체회의를 열어 대구시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 (관련기사 3면)

100일위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김영화 경북대 교수(사회복지학과)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서정해 경북대 교수(경영학부), 정승진 한국OSG 사장 등 민간위원 12명과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 등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됐다. 김영화 공동위원장과 서정해 교수는 앞서 권 시장의 취임준비위원회(이하 취준위)에서 위원장과 총괄간사를 맡았었다. 위원들은 앞으로 매주 1차례 회의를 갖고 기존사업과 공약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100일위 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시장과 공동위원장 및 자문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100일위 구성배경 및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 1시30분부터 2층 영상회의실에서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 4년 간 대구시정에 대한 밑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논의했다.

100일위의 구체적인 임무는 오는 10월 16일까지 기존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와 공약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신규과제 등을 발굴한다.

또 4년간 실천할 전략 및 혁신과제를 담은 대구혁신 실천로드맵, 시민에게 파급효과가 큰 20건 정도의 핵심과제, 대구혁신 100일간의 기록을 책자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확정된 과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 민선 6기 동안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평가에 반영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공직 혁신의 잣대로 삼게된다.

100일위는 취임위 연속성과 전문가 자문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두고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 창조경제·문화융성·안전복지·녹색환경·소통협치 등 5개 분야별 전문가 34명을 선임했다. 100일위를 지원할 전담조직으로 시청 공무원과 대구경북연구원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29명의 대구혁신 실무추진단도 운영된다.

이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는 민선 6기 조직개편 방향에 관한 논의가 첫 번째 안건으로 올랐다.

위원들은 조직 개편을 ‘기구와 인력 동결기조 유지, 지원부서 슬림화를 통한 핵심기능 강화 및 신규 행정 수요 대응’ 원칙 아래 세부 개편방향을 논의했다. △창조경제수도 대구건설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산업기구 재편 △창의적 도시공간 재창출을 위한 도시재창조사업 전담 체제화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거버넌스 기능 확대 △대구형 사회복지 확충을 위한 기능별 사회복지 전문 조직화 △안전과 생명의 도시 대구를 위한 재난안전기능 일원화가 중점 안건으로 떠올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0일 위원회가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100일 기도를 하는 심정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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