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여는데 모든 역량 모을 것”
“새 시대 여는데 모든 역량 모을 것”
  • 최연청
  • 승인 2014.07.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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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100일委 위원장 각오
대구시가 새 시장 체제 출범 이후 변화와 혁신을 지역 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9일 민간이 참여한 협의체 형식으로 구성한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는 김영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연창 경제부시장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김영화 위원장은 취임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고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시민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지난 2011년 2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까지 경제부시장을 맡고 있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경제를 진두지휘하는 등 누구보다 대구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시장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믿음과 소명의식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과 100일위원회 공동의장의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권영진 대구시장 = 각자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0일위원회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우리가 확인했던 일은 대구의 민심이 변화와 혁신을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이라는 민심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하자’는 혁신과 창조가 대구의 정신이라고 봅니다. 시대의 혁신에 늘 앞장섰던 대구시민들의 시민정신 밑바탕에는 창조와 혁신이 있지만 (우리가) 언제부턴가 이를 잃어버리고 너무 억눌려 있었습니다. 대구의 정신을 다시 살리는 시대 민선 6기가 되도록 하는게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행복이 대구 시정의 중심에 서고, 새로운 발상의 아이디어들이 넘쳐 다시 일어서는 역동적인 창조대구를 만들어가도록 100일위원회가 새시대를 여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목표를 명확히 하기 위해 100일 동안 모이겠지만 이같은 노력은 4년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위원들은 로드맵을 구체화 해 주십시오. 시대적 요구까지 담아내 주십시오.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작업에 속도를 내주십시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새로운 조직과 새로 개편된 인사 아래 시정이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개편 아이디어를 서둘러 주십시오. ‘소통과 협치’를 상설화, 제도화 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주십시오. 정말 생산적으로 위원회가 진행되도록 시장이 보필하겠습니다.

◇김영화 공동위원장 = 지난 취임준비위원회에서도 공동위원장을 맡아 영광이었는데 이번에 대구혁신 100일위원회에서까지 공동위원장을 다시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때(취임준비위 활동 당시)보다 지금은 맡겨진 각종 시정의 로드맵 등에 대한 중책에 어깨가 몹시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부족하지만 4년간 권 시장의 체제가 뿌리를 잘 내려 궁극적으로 대구 시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100일위원회의 모든 위원들도 함께 역량을 모아 대구시 민선 6기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안을 만들어 보도록 합시다.

◇김연창 공동위원장 = (김 부시장은 공식적인 인사발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100일위 발대식이 끝난 뒤 기자실에 들러) 앞으로 위원회 운영이 잘 되어 나가도록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대구시정의 경험들을 모두 쏟아붓겠습니다. 100일위원회가 바른 방향의 시정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주십시오. 모든 역량을 모아 시민행복이 이뤄지도록 정말 잘 해나가겠습니다. 모자란 점이 있다면 언론에서도 언제든 지적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는 각오로 시정혁신에 도움이 되게 하겠습니다. 시정에 새 활력 넣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시민원탁회의 등 소통과 협치가 시스템화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특히 많은 구상을 해보겠습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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