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자리 찜통더위
태풍 지나간 자리 찜통더위
  • 김정석
  • 승인 2014.07.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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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다시 장마전선 북상…흐리고 비
/news/photo/first/201407/img_135935_1.jpg"물장난치는아이들2/news/photo/first/201407/img_135935_1.jpg"
물장난 치는 아이들 태풍‘너구리’가 지나간 10일 오후 대구지역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양교 하류 좌안에 위치한 금호강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현수기자 love4evermn@idaegu.co.kr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대구경북 지역이 한낮 최고기온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를 보였다.

대구기상대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경북 지역 대부분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대구와 경북은 낮 최고기온 29도에서 33도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갓 벗어난 대구경북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이 태풍의 북상으로 남태평양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대구경북 지역에는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최저지온 25.2도를 기록하며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열대야 현상은 전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때를 말한다.

대구경북 외에도 군포, 안양, 수원 등에서도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이날 찜통더위를 기록한 대구경북 지역은 주말인 12~13일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또 다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12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고 13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다만 기온은 떨어지지 않아 습도가 높은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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