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탄생
대구 최초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탄생
  • 김무진
  • 승인 2014.07.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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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곤·이지은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24일 대구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 31호, 3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한대곤 한창실업 회장과 부인 이지은씨, 조해녕 대구공동모금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지역 최초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31호와 3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회원에 가입한 한대곤(66) 한창실업㈜ 회장과 이지은(58) 대구 남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부부로 이들은 지역에서 평소 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주변 사람들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온 것에 대한 보답으로 가입을 결심했다.

달성군 현풍면 출신인 한 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가족들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 졸업 후 10여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무역회사 설립에 이어 지난 1990년 금속 창호 및 철물공사 전문건설업체인 한창실업을 세웠다.

이후 한 회장은 몇 차례 사업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안정 궤도에 올려놓은 뒤 부인과 함께 기부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 회장은 “국가와 사회의 도움으로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나눔의 기쁨을 2배로 나누고자 아내와 함께 회원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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