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원시스템 확 바꾼다
대구시 민원시스템 확 바꾼다
  • 강선일
  • 승인 2014.07.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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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위, 첫 혁신과제
40개 온·오프라인
접수채널 하나로 통합
결과까지 원스톱 처리
온·오프라인 등 40개의 복잡다변화된 접수채널로 운영되던 대구시 민원행정시스템이 20년만에 처음으로 하나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개선, 운영된다.

이번 민원행정시스템 개선방안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열린시정 구현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구성한 ‘대구혁신 100일위원회’에서 제안한 첫번째 혁신과제다.

대구혁신 100일위원회는 첫번째 혁신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100일위원회는 “그동안 민원접수 채널이 온·오프라인 등으로 너무 많이 산재돼 있고, 제 각각 운영으로 시민들이 어디에, 어떻게 민원신청을 해야 할지를 잘 몰랐다”면서 “신청민원의 처리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해 많이 답답해하고, 불편해하는 점에 착안해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구축은 8월부터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선적으로 민원시스템 현황을 진단 및 분석하고, 사용자 요구사항 조사분석과 시스템을 설계하는 ISP(정보화전략계획) 컨설팅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ISP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2월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구축되는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은 자유게시판, 부서별 홈페이지, 시민의견 등으로 그동안 개별 운영되던 40개의 민원·제안 접수채널을 하나의 채널로 통합해 단순민원과 고충민원, 정책제안의 접수부터 결과처리까지 민원인이 원스톱으로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민원은 어디서 신청하지’ 등의 불편이 없도록 일반상담, 단순질의 내용은 즉시 답변하고, 각 부서로 이관된 민원은 단계별로 피드백(feedback) 해 처리상황을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SMS)로 통보하는 등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민원담당 공무원은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 민원을 한 곳에서 확인함으로써 민원처리 효율성과 대응성을 높이고, 모니터링을 통한 잠재민원에 대한 사전감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정 정책수립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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