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사격 맞붙는 격’ 리커브-컴파운드 이색훈련
‘양궁·사격 맞붙는 격’ 리커브-컴파운드 이색훈련
  • 승인 2014.07.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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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대비
리커브와 컴파운드 양궁 국가대표들이 단체로 맞붙는 이색훈련에 들어간다.

대한양궁협회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훈련에 이 프로그램을 넣었다고 밝혔다.

리커브는 올림픽 경기 때 볼 수 있는, 통상 양궁으로 불리는 활이다.

컴파운드는 도르래와 조준경이 달린 기계 활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도입된다.

두 종목은 양궁으로 불리지만 특색이 많이 다르다.

단체전 사거리가 리커브 70m, 컴파운드 50m로 서로 다르고 화살의 궤적도 리커브는 포물선, 컴파운드는 직선에 가깝다.

컴파운드가 명중률이 더 높아 10점을 쏘는 때가 더 많다.

시위를 당겨 고정하고서 격발 스위치를 눌러 총알처럼 화살을 날리기에 컴파운드가 사격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협회는 맞대결에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색 훈련을 계획했다.

리커브 국가대표들에게 컴파운드 국가대표들은 호적수가 될 수 있다.

한국 리커브대표팀은 세계 최강으로 스파링 파트너를 물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긴장된 접전을 경험하려고 최근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실업팀과 맞붙었으나 대표팀이 모두 이겼다. 기록이 훨씬 높은 컴파운드와 대결하면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끼는 적정한 긴장이 유지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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