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혜택받고 기분좋은 휴가 ‘출발’
화끈한 혜택받고 기분좋은 휴가 ‘출발’
  • 김종렬
  • 승인 2014.07.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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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휴가 마케팅’

기아 아빠와 자녀 ‘카니발 아카데미 캠핑’

현대 강원도 휴양림 가족힐링 이벤트 진행

쌍용 코란도시리즈 시승행사·주유권 제공

한국지엠 휴가비 지원 BMW 무상점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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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카니발 아카데미 캠핑’ 참가자를 모집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업체들이 ‘휴가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고객들을 위한 차량지원과 캠핑장비 무료대여, 휴가비·경품 제공 등 각종 혜택뿐만 아니라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이색 캠핑 체험인 ‘카니발 아카데미 캠핑’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여주 글램핑코리아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가족들은 캠핑 노하우 배우기,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자연 체험 및 별자리 체험, 캠프파이어와 좋은 아빠 되기 선서식 등 가족 간 스킨십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기아차는 참가 가족들에게 텐트, 버너 등 캠핑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무상 대여하고 바비큐,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카니발 아카데미 캠핑’은 자녀를 둔 대한민국 남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카니발 아카데미(http://carnival.kia.com)’에 접속한 뒤 ‘좋은 아빠 평가고사’에 응시하고 연락처와 가족인원 수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현대자동차는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고객용 캠핑장을 만들고 무료 시승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강원도의 한 휴양림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가족 힐링 이벤트’을 열어 캠핑과 펜션 중 숙박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가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음달 5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쏘나타·그랜드 800대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5박6일 렌탈 이벤트를 진행한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F보고 경품을 받는 이벤트와 함께 두차례에 걸쳐 코란도 시리즈(LUV 코란도) 시승행사를 갖는다. 시승행사는 60가족을 대상으로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C AWD 어드벤처 에디션이 주유권과 함께 제공된다.

1차는 지난 25~29일 이뤄졌고, 2차는 다음달 1~5일까지 성능 및 상품성을 체험하게 된다.

또 쌍용차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 및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쌍용 포 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파리모터쇼 관람 여행권(3명, 600만원 상당), 유럽여행권(15명 300만원 상당 등이 걸려있다.

한국지엠은 7월 한달 동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 당첨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머 스페셜 컬렉션’을 운영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을 펼치고 있다.

한국닛산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도심속 휴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8월까지 5주간 전국 전시장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또 가족단위 소비자들의 휴일을 지원하는 전국 인피니트 전시장 시승행사도 갖는다. 다음달 10일에는 대구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방문 고객에겐 비치볼, 쿨러백 기능이 있는 고급 비치백을 증정한다.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이달 각각 ‘여름철 무상점검 캠페인’과 ‘여름맞이 서비스’ 프로모션을 각각 진행했다.

볼보자동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8월 두달간 D2라인업 2종과 XC시리즈 3종 등 대표 모델 5종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014 여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볼보는 대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유상품권 제공, 장기 할부 프로모션, 취득세 전액 지원 등 모델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함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피서지에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도 펼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5개 완성차업체와 함께 ‘2014년 여름 휴가철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휴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17곳, 28개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무상 점검 서비스 대상은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각종 오일류 보충 등이다.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도 점검해 필요하면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특히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전북 무주 구천동 휴양지에는 완성차업체 5개사가 공동으로 서비스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을 운영,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요령 등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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