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 전국 최하위”
“지역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 전국 최하위”
  • 강성규
  • 승인 2014.07.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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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년 지자체 실적

기업고충 해결 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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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의원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타 지자체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 받은 ‘12~13년도 지자체별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실적’에 따르면 경북은 2013년도에 1억3천900만불을 유치하는데 그쳐 2012년도(3억불)에 비해 5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구시는 2012년 1억9천900만불에서 2013년 2억2천600만불로 소액(13.5%) 증가 했으나 이 또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전북은 4천300만불에서 3억4천300만불로 697%로 증가했고, 광주는 4천200만불에서 1억3천만불로 210%, 제주 4억1천400만불에서 9억2천700만불로 123% 증가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고충을 찾고 해결하려는 노력 또한 미흡했다는 것이 장 의원의 지적이다.

산자부 ‘지자체별 상시고충 발굴 노력도’ 평가에 따르면 경북 155.88점, 대구 132.79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광주는 413점, 충북 410점, 전북 352점, 강원 300점 등을 받았다. 특히 대구는 ‘고충처리율’이 14.8점에 불과, 전국 최하위권 수준으로 드러났다.

장윤석 의원은 “대구경북은 내륙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장 하나 유치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 이에 외국인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데 이처럼 실적이 낮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더불어 이들 기업의 고충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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