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추가 신고 없어
경북도,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추가 신고 없어
  • 김상만
  • 승인 2014.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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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지역 추가 백신 접종 내달 10일까지 완료

조기 종식 위한 강력한 차단방역시스템 구축
경북도가 한층 구체화되고 강화된 구제역 차단방역에 나섰다.

도는 지난 24일 의성에 이어 28일 고령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돼지를 살처분하고 백신접종, 소독 등의 방역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해당 농장의 나머지 돼지는 임상관찰과 혈청검사 등을 통해 구제역으로 판명되면 추가 조치키로 하고 지역 내 가축 사육농장에 대한 백신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의성·고령·군위·구미 등 4개 지역에 사육 중인 돼지 27만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30일까지 끝내고 긴급예방백신 접종명령이 고시된 성주군 내 사육 돼지 20만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을 8월1일까지 마무리하는 등 백신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23개 시·군마다 점검반을 편성, 지역별 가축 사육농가의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 8월10일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29일 현재 추가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건 없다”고 밝혀 구제역 조기 종식이 기대된다.

앞서 도는 28일 구제역백신 강화대책회의를 갖고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현장상황이 반영된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대학교수 등 방역전문가, 축종별협회장, 축협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우선 △도내 전 시군에 구제역·AI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가축출하 및 분뇨처리 등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소독 등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전 양돈농가에 대한 구제역 혈청검사 확대 실시 △소규모·고령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활용해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 △우제류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임상 및 전화예찰을 강화하고 △도축장, 가축시장, 사료공장, 분뇨처리장 등 축산관련 시설과 관련 차량에 대한 관리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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