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채소·양념류↑…육란·과실류↓
곡물·채소·양념류↑…육란·과실류↓
  • 안상수
  • 승인 2014.08.20 10: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 전통시장 8월 물가
김천지역 전통시장의 8월 하반기 물가가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는 오르고 육란류와 과실류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는 20일 평화·황금·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의 여파로 육란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콩(백태 상품 70kg)은 5천원 오른 23만5천원에 거래됐다.

같은 이유로 감자(상품 20kg)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3천500원과 1000원 오른 2만7천500원과 4천원에 판매됐다.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날씨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한 배추(상품 1포기)·무(상품 1개)·오이(상품 1개)는 각각 16~23%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병충해가 증가한 상추(상품 1kg)와 호박(상품 1개)은 6천250원과 750원 오른 1만2천원과 1천250원에 팔렸다.

출하종료기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천원과 1천500원이 오른 1만5천원과 2만4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소비가 감소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750원과 250원이 내린 4천750원과 6천5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산지 출하량 증가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33~37% 내렸으며, 같은 이유로 포도(상품 5kg)는 60% 가량 내린 가격에 사고 팔렸다.

사육두수는 감소하고 소비가 증가한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대폭 오름세를 이어갔고 육란류는 21%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의 여파로 포도(상품 1개)와 참외(상품 1개)를 중심으로 대폭 하락한 과실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가량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천=안상수기자 ass192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