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오늘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 김지홍
  • 승인 2014.08.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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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 행사
‘22일 밤 9시부터 5분 동안 불을 끄고 별을 켜요’

제11회 ‘에너지의 날(22일)’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수성못 상단공원 일대에서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아끼면 안전해요’라는 주제로 행사를 연다. 오후 9시가 되면 5분 동안 주변 상가와 수성못 조명 등을 끄는 소등 행사를 가진다. 동시에 시·구·군 산하기관, 공단 등에서도 참여해 대구 전역에서 이같은 행사가 실시된다.

에너지 관련 전시와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대구올레·도시농업 등 7개 단체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조선시대 밤길을 걸을 때 밝히기 위해 사용됐던 ‘청사초롱’을 만들기도 한다. 청사초롱에 불을 밝혀 수성못 일대를 걷기도 한다. 행사에는 청사초롱 올레단과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와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종각에서 ‘2014 에너지의 날 기념 자전거 대행진’을 가진다. 자전거를 탄 250여명의 시민들이 종각네거리부터 청구네거리, 수성네거리, 들안길삼거리, 수성못까지 모두 7km를 행진한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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