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국민 공감 얻어야”
“혁신, 국민 공감 얻어야”
  • 김상만
  • 승인 2014.08.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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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홍진규 운영위원장, 대토론회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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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규 경북도의회 의원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주민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지난 2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지방의회 혁신과 변화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 홍진규(군위)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기능강화를 위해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 개선과 지방의회의 부단한 자정노력 선행돼야 한다”며 의회와 의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주목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자치의 양대 축인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3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열악한 지방재정과 중앙집권적 환경 등으로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 여건조차 마련돼 있은 점을 알리고 이에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 나선 홍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제시된 다양한 정책이 입법이 좌절된 것은 사전 주민 동의와 공감대 형성에서부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위원장은 “입법보좌관제 등 입법보좌기구 확충방안이 지난 18대 국회에서 7차례에 걸쳐 법안이 상정됐으나 무위에 그친 것은 국민적 동의가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방의회의 역할론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구해 먼저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지방의회 주민공감대 형성과 관심제고를 위해 의원들의 조례입안 실적, 윤리위반 여부 등 의정활동사항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 제안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또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언론홍보를 강화하는 것도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 무관심을 해소하고 공감을 얻는 한가지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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