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분양열기, 하반기에도 ‘쭈욱~’
영남권 분양열기, 하반기에도 ‘쭈욱~’
  • 김주오
  • 승인 2014.08.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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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최고 60.6대 1 경쟁률 보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

부산·울산서도 분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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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올 상반기 청약 열풍을 이끈 곳은 대구를 중심으로 한 영남권이다. 상반기(1~7월)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단지 중 모두가 대구·부산·경남 등에 집중 됐다. 건설업계는 이런 분양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된 ‘브라운스톤범어’로 일반공급 124가구 중 1순위 청약자수가 1만7천381명으로 무려 14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범어라온프라이빗(118.71대 1) △대구오페라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76.86대 1) △거제 e편한세상옥포(50.94대 1) △부산사직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47.48대 1) △대구장기동협성휴포레(41.23대 1) △부산구서SK뷰1단지(40.12대 1) △대구침산화성파크드림(38.48대 1) △대구범어화산샬레(37.89대 1) △부산재송2구역계룡센텀리슈빌(31.5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경쟁률 높은 순위에서 10개 단지 중 1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대구와 부산에서 차지했다.

영남권 분양시장이 유난히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의 조성으로 중소형의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지방의 전셋값 비율은 대부분 매매값 대비 70% 이상을 육박하는 등 전셋값 부담이 여전해 신규 분양의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나올 영남권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포문을 연 대구 세천지구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지난달 27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60.6대 1, 평균 15.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하반기 부동산시장도 여전한 활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정 관계자는 “세천지구는 곧 완성될 신도시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비전이 손에 잡히는 지역”이라며 “올해 상반기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고 아시아경제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삼정그린코아의 브랜드가치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선택에 확신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가치가 높고 개발호재가 있는 택지지구, 산단 인근 신도시 등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 하반기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이달 분양에 들어갈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총 813가구 모두 실수요의 인기가 높은 전용 68~84㎡로 구성된다.

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854만8천㎡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18년까지 2조221억원을 들여 조성할 대구국가산단는 전자, 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 첨단섬유산업업종이 입주할 예정에 따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부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부산진구 개금동 177-20번지 일대에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620가구(전용면적 74·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43㎡) 등 총 679가구로 구성된다.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는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이 사업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차량 이용 시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항까지 이어지는 동서고가도로(남해 제2고속지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거제시 양정동에 거제 최초의 ‘거제 아이파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으로 전용 84~102㎡, 995가구로 구성돼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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