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종합 6연패·칠곡군, 종합 5연패
포항시, 종합 6연패·칠곡군, 종합 5연패
  • 이상환
  • 승인 2014.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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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문경시, 전년도 10위서 6위 ‘성취상’
영천 김수용, 수영서 신기록 2개 ‘최우수선수’
시부
1일 폐막한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시부 시상식에서 포항(1위)·구미(2위)·경주시(3위) 선수단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관광과 스포츠도시’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1일 폐막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청운의 약속 2015’란 주제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과 폐막식에서 내년 개최지 영주시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는 석별의 정을 나눴다.

21년 만에 문경시에서 다시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천160명(임원 2천711명·선수 8천449명)이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대항 25개 종목과, 군부 대항 15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경쟁을 펼쳤다.

“펼쳐라! 경북의 꿈, 보아라! 문경의 힘”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도민체전은 개최지 문경시가 만남과 소통으로 어우러지는 ‘화합체전’, 친절과 미소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행복체전’, 투자는 늘리고 알뜰한 살림으로 경제가 살아나는 ‘알뜰체전’,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으로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성장하는 ‘도약체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특히 내년도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리허설대회로써 좋은 경험을 축적한 모범적인 대회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또 대회 진행에서는 일부 경기에서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공정한 대회운영과 부정선수시비 등은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결과는 포항시와 칠곡군이 시와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종합득점 214.6점으로 6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구미시(191.5점)와 경주시(176.6점)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개최지 문경시는 전년도 10위에서 6위로 뛰어 올라 성취상을 수상했다.

군부
군부 시상식을 마친 후 칠곡(1위)·예천(2위)·성주군(3위) 선수단이 트로피와 깃발을 높이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160.5점으로 대회 5연패를 차지한 가운데 예천군(128.8점)과 성주군(124.5점)이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성주군은 작년 8위에서 3위로 전력이 급상승해 성취상도 함께 받았다.

대회 기간동안 가장 모범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한 영주시와 문경시, 그리고 군위군과 영덕군은 모두 모범선수단상을 받았고, 개막식에서 독특하고 특색있는 입장을 선보인 안동시와 고령군이 각각 시·군부 입장상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영천시 대표로 출전한 김수용(경북체고)에게 돌아갔다. 김수용은 이번대회 수영 남고부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200m에서 각각 경북부별최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쳐 대회 MVP로 선정됐다.

기록면에서도 풍성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총 28개의 신기록이 작성됐다. 경북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25개, 대회타이기록 1개가 작성됐다.

종목별로는 수영종목에서 가장 많은 새 기록이 나왔다. 수영에서는 경북부별최고기록 2개와 14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됐고, 육상에서 9개와 사격에서 3개의 새 기록이 나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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