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가을은 축제로 물든다
문경의 가을은 축제로 물든다
  • 전규언
  • 승인 2014.09.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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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등 4대 축제에 문화제·시민체전까지
문경에서의 올 가을은 각종 축제로 장식될 전망이다.

1일 문경시에 따르면 도민체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린 뒤를 이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대 축제와 문경문화제 및 시민체전이 잇따라 열린다.

먼저 국내 최대의 오미자 생산지이자 오미자특구인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문경오미자축제가 포문을 연다.

벌써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오미자 따기 체험, 오미자청 담기, 오미자차·오미자슬러시 마시기, 오미자비누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오미자음식품평회, 오미자 경매쇼, 가요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매년 5월에 개최되던 문경전통찻사발축제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올해는 부득이 가을에 열리게 됐다.

3년 연속 최우수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승격을 앞두고 있는 전통찻사발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 동안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개최돼 도자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전통도자기의 본향 문경’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도자기축제도 도예명장전, 국제도자기전 등 수준 높은 전시행사와 나만의 도자기빚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 문경의 특산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사과를 주제로 한 문경사과축제와 문경약돌한우축제가 뒤를 잇는다.

내달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 동안 문경새재도립공원일원에서 개최될 이 축제는 사과품평회와 가공식품 전시 판매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사과를 소재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 따기나 사과탑 쌓기 등의 체험행사와 사과장터, 사과시식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광객들을 흥겹게 한다.

사과축제 기간 중인 17일부터 3일간 문경새재 초입에서는 한우축제가,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문경문화제 및 시민체육대회는 10월23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지역 문경의 자랑인 오미자축제, 도자기축제, 사과축제와 한우축제 등 4대축제에 전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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