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대문화권 사업 탄력
경북 3대문화권 사업 탄력
  • 김상만
  • 승인 2014.09.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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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34% 증가
총 1천318억 확정
경북도가 3대 문화권 사업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에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국고보조의 절실함을 어필, 올해 국비 988억원에 비해 34% 330억원이 늘어난 1천318억원의 2015년도 국비예산을 확정했다.

2010년 228억원, 2011년 540억원, 2012년 873억원, 2013년 1천38억원, 2014년 988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2015년도에 3대문화권 25개 사업에 1천318억원의 국비예산을 기재부에서 확정,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세계선비유교문화공원 기반조성(안동, 봉화) 83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기반조성(안동, 영주) 55억원,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고령, 성주) 80억원,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경주, 청도, 영천) 208억원, 낙동강이야기나라(상주) 95억원, 삼국유사가온누리(군위) 69억원, 황악산하야로비공원 기반조성(김천) 100억원, 녹색문화 상생벨트 기반조성(문경, 예천) 148억원, 초전지역사로드(구미) 45억원, 동의참누리원(영천, 경산) 60억원, 음식디미방(영양) 30억원 등이다.

도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3천667억 원을 차질 없이 확보해 9월 현재 19개사업 27개지구가 기반조성공사 및 건축공사 등을 시행 중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중인 나머지 13개 사업도 금년 내로 기반조성공사를 착공 하는 등 사업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2015년부터는 착공된 19개 사업이 토목 및 건축의 주요공정에 들어가게 되고 기본 및 실시설계중인 나머지 13개 사업도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가 대규모 국비예산이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도는 각 시군과 연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이런 추진과정을 설득한 결과 기재부에서 1천318억원의 국비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기재부에서 확정된 국비예산의 정기국회에서 심의 과정에서 원안통과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3대문화권사업은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기반조성사업으로 국가추진(3개), 경북도(33개), 대구시(2개), 관광진흥사업(12개) 등 총 50개사업에 3조 5천473억원이 2010년부터 10년간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그중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 봉화) 등 8개 선도사업과 신라문화 탐방바닷길(포항) 외 25개 전략사업 등 총 33개 사업 2조 6,800억원이며, 관광진흥사업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추진 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3대문화권사업은 非SOC사업으로는 경북도의 최대 규모인 만큼 시군과 지역 국회의원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계획된 국비를 차질 없이 확보하고 경북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로 지역균형 발전 기틀을 마련해 주민소득 증대와 문화 융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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