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미는 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5차 시기 합계 269.85점을 얻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다이빙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김영채가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그동안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단체전에서는 2002년 부산 대회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강민경-임선영이 은메달을 땄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마무리 훈련 도중 손가락이 부러져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1차 시기를 뛴 후 경기를 포기했던 김나미는 당시의 아픔을 털어내는 연기를 선보이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감격을 맛봤다.
독도스포츠단은 올해 경북도와 울릉군, 경북체육회가 우리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스포츠를 통해 널리 알리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1월 공식 출범했다.
독도스포츠단은 수영(다이빙), 역도 등 2개 종목에 지도자 2명과 선수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들 전원은 국가대표급으로 구성됐으며 주소지를 모두 독도로 옮겼다.
독도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은 향후 각종 스포츠 이벤트와 대회 출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실엄팀으로 활동범위를 넓히는 한편 국제대회에 참가해 우리땅 독도 홍보와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경북도체육회는 독도스포츠단 출범과 함께 내년께 독도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독도관련 스포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