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서 ‘대한민국 역할’ 외친 계명대 여학생
UN서 ‘대한민국 역할’ 외친 계명대 여학생
  • 남승현
  • 승인 2014.10.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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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지 학생, 청소년 대표로

제3위원회 국제회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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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UN총회 대한민국 청소년대표로 참가한 박예지(왼쪽)씨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든 기회는 도전하는 자에게만 주어진다는 너무나 명백한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계명대 KAC 국제관계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예지(여·22)씨가 최근 열린 제69차 유엔(UN)총회 제3위원회 국제회의에 대한민국 청소년대표로 참가, 대한민국의 역할을 외쳐 관심을 끌고 있다.

제6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청소년의 국제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각국 청소년대표들에게 회의의 일원으로 참가,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외 명문대학생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종 합격한 박씨는 지난 8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 국제회의에서 ‘사회개발’을 주제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받고 발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개발 방향에 발맞춰 상응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음세대인 한국 청소년들은 IT강국으로서 우리가 가진 강점과 경험을 전달하고 공유해 관련분야 고용기회 창출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회의 참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반기문 사무총장님을 뵌 것인데 특히 각국 청소년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횃불이 되어라’는 내용의 짧은 연설은 잊을 수 없는 감동과 교훈을 주셨다”며 “자신의 학벌, 과거가 무엇이 됐든 기회들을 대하는 진정성과 절실함이 있다면 어떤 기회든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엔(UN)총회는 총 6개의 위원회와 특별 정치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제6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사회개발’을 주제로 지난달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2개월 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가한 대한민국 청소년대표는 계명대 박예지씨를 비롯해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학생 등 총 3명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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