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돌풍 잠재워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돌풍 잠재워
  • 승인 2014.10.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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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시리즈 1차전
범가너 호투…7대1 완승
‘가을바퀴벌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누르고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질긴 생명력을 보여 ‘가을 바퀴벌레’란 별명을 얻은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가을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을 거두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의 질주를 막았다.

2010년과 201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우승 주기설’까지 낳은 샌프란시스코는 팀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승부는 경기 초반에 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2010년(1승, 8이닝 무실점)과 2012년(1승,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월드시리즈 3승째를 챙겼다.

범가너가 월드시리즈에서 점수를 내준 건 이날이 처음이다. 범가너의 개인 통산 월드시리즈 성적은 3경기 등판 3승 평균자책점 0.41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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