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새마을 메카” 亞·阿 지도자들 감탄
“여기가 새마을 메카” 亞·阿 지도자들 감탄
  • 김기영
  • 승인 2014.10.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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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계면 문성리 방문
역사관 둘러보고 연신 탄성
구미 삼성전자도 다녀가
기념사진찍는새마을지도자2222
“사랑해요 새마을”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찾은 에티오피아 등 개발도상국 7개국 45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강덕 포항시장 등 주요인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 아시아 개도국 새마을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전수받기 위해 경북을 찾았다.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당서기장, 에티오피아 주지사 등 7개국 45명의 개발도상국 정부 고위인사들이 23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을 방문했다.

또 구미시 상모사곡동 경북도 새마을회를 찾아 경북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새마을 역사관을 둘러본 뒤 삼성전자 스마트 갤러리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새마을운동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새마을운동 성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연신 “원더풀”을 외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 북구 기계 문성리는 지난 1971년 9월 1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새마을 현장에서 국무회의와 전국시장군수회의를 열어 새마을 사업을 대대적인 전 국민 운동으로 승화시킨 역사적인 현장이다.

특히 포항은 농촌혁명을 일으킨 기계 문성리가 있고 대한민국 경제 성공신화를 간직한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산업단지가 함께 입지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새마을운동의 성공모델을 전수하기 좋은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24일에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민족중흥관을 방문한다.

한편, 이날 새마을 지도자들이 방문한 포항시는 새마을정신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마다가스카르, 부리기나파소에 새마을운동 정신 및 농업기술을 보급했다.

올해는 정부(KOICA)와 경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새마을세계화사업 추진을 위해 스리랑카 피티에가마 현지에 해외 봉사단 5명을 파견하고 현재 2명의 봉사단이 내달 파견을 위해 교육 중에 있다.

파견된 해외봉사단은 △새마을 정신교육 △현지 새마을조직 육성 △마을회관건립 △버섯재배기술이전 등 소득증대 등 ‘해외시범 마을조성’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근면·자조·협동의 자립의지가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포항형 새마을 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난과 질병, 문맹을 퇴치해 글로벌 공동체에 기여하고 새마을 발상도시로서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영·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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