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이사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24일 제30회 이사회를 열고 공모추천위원회 면접을 통과한 상위 2명의 후보 중 손진영 현 원장의 연임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손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17년 10월 31일까지다.
손 원장은 1982년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안경업체에 종사하며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사 및 원산지 단속 특별위원장, 대구 제3산업공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의 원장을 맡아 안광학산업의 발전과 ‘안경도시 대구’를 알리는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임기간 매년 KOISC가 주관하는 대구국제안경전(DIOPS)를 패션, 디자인, 문화가 결합된 세계 안경축제로 자리 잡는데 앞장서 왔다. 그 결과 해외바이어 1천명, 국내 참관객 3만명 이상이 참가, 수출 상담액 매년 10%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손진영 원장은 “마케팅 강화를 통한 TOP 브랜드 육성과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공급,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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