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구 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생존수영 수업을 시범적으로 실시중이다.
최근 들어 생명을 살리는 수영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학교 내에서 체계적인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일회성 수영체험학습으로 진행되다 보니 생명을 살리는 수영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하다 아까운 목숨을 잃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시교육청의 예산을 지원 받아 중구지역 9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성초수영장과 두류수영장에서 동부 수영 안전교육이라는 생존수영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생존수영 교육은 학교교육과정에 수영학습이 처음 나오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수영체험학습 운영의 시수는 체육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시수를 포함해 10시간을 확보해 5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