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주민 93% “이곳서 계속 살고 싶다”
수성구 주민 93% “이곳서 계속 살고 싶다”
  • 김무진
  • 승인 2014.10.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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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천2명대상 수요조사

주거환경·교육여건 ‘으뜸’
대구 수성구 주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수성구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는 30일 최근 지역 내 19세 이상 주민 1천2명을 대상으로 거주 의향, 행정·생활환경 만족도 등의 내용을 조사한 ‘2014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수성구에 계속 살고 싶다’(50%), ‘가급적 살고 싶다’(42.8%) 등 응답자의 92.8%가 수성구에서의 거주를 계속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1.2%p(2013년 91.6%) 높은 수치로 주거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성구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살기 좋다, 깨끗하다’등 우수한 주거생활환경(26.9%)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교육여건(18.3%), 녹지·신천·수성못 등 자연환경(13.8%), 명품도시 등 도시 위상(12.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구민이 자랑하고 싶은 지역 명소로는 수성못(73.5%)과 대구스타디움(60.7%)을 꼽았다.

구정 운영 등 행정만족도에 대한 물음에서는 만족 44%, 보통 45.3%, 불만 10.2% 등 전체 행정만족도는 59.5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분야별 생활환경 만족도에 대한 평가에서는 교육(71.8점)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어 주거·환경(66.2점), 문화·여가(65.5점), 생활편의성·치안(65.0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주민자치·공동체(54.3점), 경제(56.8점), 지역정체성(57.6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불만족 사유로는 공동체의식 및 일자리사업 부족, 지역인지도·브랜드화 미흡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공공시설 이용 만족도에서는 수성아트피아(68.8%), 용학도서관(68.5%), 범어도서관(67.9%) 등의 순이었고 여가시설 만족도에서는 최근 새 단장한 수성못(76.9%)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필요치 않은 사업은 빠른 시일 내 개선하는 한편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재정 여건을 감안,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욕구를 면밀히 분석해 모든 주민들이 만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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