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가로막은 건축자재…사고 위험
통학로 가로막은 건축자재…사고 위험
  • 김무진
  • 승인 2014.10.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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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혁신도시 새론초 인근

불법 주정차까지 가세

주민들 대책 마련 호소
/news/photo/first/201410/img_146029_1.jpg"새론초등학교-22/news/photo/first/201410/img_146029_1.jpg"
30일 대구 동구 각산동 신서혁신도시 내 새론초등학교 인근 LH 천년나무 아파트 3단지 일대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내놓은 건축자재들이 보도를 점령,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유일한 초등학교인 새론초등학교 인근 일부 보도에 건축 자재들이 쌓여 있거나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 등으로 어린이 등의 통학 안전을 위협,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30일 오전 8시 10분께 동구 각산동 LH 아파트 5단지 정문 맞은편 쪽 보도 일부 구간에는 벽돌과 상하수도 관, 나무 팔레트 등 건축 자재들이 10여m에 걸쳐 군데군데 널려 있었다.

또 이곳에서 100여m 떨어진 새론초등학교 정문 맞은편 상가 신축공사지역 일부 보도에도 공사 관련 벽돌과 목재 등이 적재된 것은 물론 2m 가량 구간의 경우 보도블록이 파손·단절,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새론초등학교 담장 옆 통행로의 경우에도 시멘트와 벽돌, 대리석 등 각종 건축자재가 널려 있어 학생 및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했다. 특히 이곳에서 30여m 거리에 있는 LH 천년나무 아파트 3단지 정문 맞은편 신축상가 공사지역 보도 구간의 경우 벽돌과 목재 등 각종 공사 자재들이 보도를 점령, 보행 안전을 위협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인 학교 주변을 비롯해 인근 지역 도로 곳곳에 일부 공사용 및 일반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해 있는 등 보행 안전 확보가 어려웠다.

김재경(여·39·각산동 LH 3단지)씨는 “9월까지 학교와 아파트 주변 보도에 상가 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자재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등 상황이 심각했지만 최근에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동구청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 보도에 대해 대대적 단속을 벌였음에도 불구, 인력부족 및 원거리 등으로 다소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장 확인 후 조치를 취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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