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마음으로 바다 지키자”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 첫 화상회의
“환골탈태 마음으로 바다 지키자”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 첫 화상회의
  • 이시형
  • 승인 2014.1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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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3년 12월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해양경찰청이 지난 19일 설립 6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이날 0시를 기해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편입됐다. 앞으로 해양경찰 인력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편입돼 운영되며,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해양경비안전서로 명칭이 변경됐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국민안전처로서의 출발과 함께 치안총감 홍익태 초대 해양경비안전본부장 주재로 첫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포항해경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 대한 업무보고와 본부장 당부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홍익태 본부장은 신뢰, 현장, 화합을 강조하며 새로운 조직에서 전 직원이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출범이래 해양경비·어로보호에서 해상범죄·해상교통·수상레저·오염방지 등으로 영역을 넓힌 해양경찰청은 지난 2001년 한·중 어업협정 등을 계기로 조직이 확대됐다.

인천에 본청과 함께 동해·서해·남해·제주 4곳에 지방해양경찰청을 둔 해양경찰청은 전국 17개 해양경찰서 및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으로 구성됐다. 소속 인력으로는 1만1천600명, 연간예산은 1조1천억 규모를 사용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변경된 해양경찰청의 수사와 정보 기능은 육상경찰에, 해양경비·안전·오염방제 기능은 국민안전처로 이관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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