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위반 등민원 안내 문구에
인터넷 주소 첨부...클릭 않는 게 최선
인터넷 주소 첨부...클릭 않는 게 최선
최근 쓰레기 방치 및 투기 신고 안내, 분리수거 위반 적발 안내 등 정부포털 ‘민원 24’ 홈페이지의 민원 접수를 사칭한 생활밀착형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은 휴대폰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다.
이들 문자에는 ‘[민원24] 소음발생건으로 민원이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확인하기’, ‘[민원24] 쓰레기 방치 및 투기로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신고내역보기’, ‘[민원24] 생활불편 스마트 신고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확인하기’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첨부돼 있다.
하지만 신고내역 보기를 통해 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 등 스미싱 관련 앱이 설치,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소액결제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문자에 포함된 주소를 클릭했을 때 나오는 사칭 홈페이지도 정부가 운영하는 것과 비슷해 시민들이 쉽게 속을 수밖에 없는 등 더욱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 같은 피해가 우려되자 최근 대구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 지자체들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 등의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실제 20일 대구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동구,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등 총 5개 지자체가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들 지자체는 쓰레기불법투기 신고접수 및 단속 시 문자나 사이트 접속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각 지자체에서는 청소 민원 등 안내를 할 경우 문서나 전화로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문자 전송은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안내 문자를 받을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컴퓨터 및 모바일 백신업체인 안랩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만약 눌렀을 경우 스마트폰을 초기화한 뒤 모바일 전용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스미싱은 휴대폰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다.
이들 문자에는 ‘[민원24] 소음발생건으로 민원이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확인하기’, ‘[민원24] 쓰레기 방치 및 투기로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신고내역보기’, ‘[민원24] 생활불편 스마트 신고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확인하기’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첨부돼 있다.
하지만 신고내역 보기를 통해 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 등 스미싱 관련 앱이 설치,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소액결제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문자에 포함된 주소를 클릭했을 때 나오는 사칭 홈페이지도 정부가 운영하는 것과 비슷해 시민들이 쉽게 속을 수밖에 없는 등 더욱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 같은 피해가 우려되자 최근 대구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 지자체들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 등의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실제 20일 대구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동구,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등 총 5개 지자체가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들 지자체는 쓰레기불법투기 신고접수 및 단속 시 문자나 사이트 접속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각 지자체에서는 청소 민원 등 안내를 할 경우 문서나 전화로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문자 전송은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안내 문자를 받을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컴퓨터 및 모바일 백신업체인 안랩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만약 눌렀을 경우 스마트폰을 초기화한 뒤 모바일 전용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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