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앞둔 청춘들의 자유선언
스무살 앞둔 청춘들의 자유선언
  • 남승렬
  • 승인 2014.1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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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청소년 어울마당
특강·공연…해방감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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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동구청소년어울마당 자유선언! GO!~20살’ 행사에서 방송인 방우정씨가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남승렬기자
“그동안 수능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는데 오늘 문화행사로 그간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에요. 너무 신나요! 호호.”

20일 대구시 동구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 스무살을 앞둔 청춘들의 미소는 마치 여름날의 신록처럼 푸르렀고, 환호성은 청량했다.

이날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는 수능을 끝낸 고3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2014 동구청소년어울마당 자유선언! GO!~20살’ 행사가 열렸다.

대구시와 동구청이 주최하고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입시에 매달려 상대적으로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적었던 고3 수험생들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 영신고등학교, 동부고등학교, 동부공업고등학교 등 동구지역 3개 고교 3학년 재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 이어 방송인 방우정(엠시리더스 대표)씨의 유머스러운 특강이 진행되자 학생들은 연방 웃음을 터트리며 화답했다.

방씨는 학생들에게 “오늘 행사에는 강사로 선 게 아니라 여러분과 같은 자식을 둔 아버지로 선 것”이라며 “열정을 가지고 꿈을 펼쳐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HS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아이스’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자 학생들의 환호성은 절정에 달했다.

대구 동부고 신승아(19)양은 “수능의 압박감에서 완전히 해방된 기분”이라며 “빨리 스무살이 돼 내 꿈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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