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기술금융 우수 은행에 내년부터 인센티브”
신제윤 “기술금융 우수 은행에 내년부터 인센티브”
  • 강선일
  • 승인 2014.12.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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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실적 1위 지점

대구은행 팔달영업부 방문

지역 은행권 지원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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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앞줄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17일 대구·경북지역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인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속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7일 대구·경북지역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인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술금융 업무수행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들으며 제도 개선 반영을 약속했다.(본지 12월17일자 12면 참조)

신 위원장의 이날 대구 방문은 지난 8월 가진 지역기업들과의 기술금융 활성화 현장간담회에 이은 두번째로 출범 5개월째로 접어든 기술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은행권의 지원 강화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신 위원장이 찾은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는 기술금융 실시 후 17억원 규모의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취급한 대구·경북지역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부 6억원, 은행 자체 자금 11억4천300만원(2014년 7월~11월 기준)을 지원했다. 또 기술신용평가(TCB)를 활용한 저금리 대출지원 등 기술금융 취지를 살린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신 위원장은 “대구·경북 제조업의 불씨를 금융이 당긴 만큼 지역업체 발전에 있어 금융의 역할은 중요하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도화선이 될 기술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금융업 종사자란 것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기술금융을 잘하는 은행이 수익성과 건전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위원장과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 관계자들은 기술금융 사례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우수 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금리경쟁력 부여’ ‘TCB기술평가 요청건에 대한 의사결정 기간 단축’ ‘전문 기술평가 인력의 기술평가서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역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구은행은 지역밀착경영으로 중소기업과의 관계금융을 탄탄히 구축하며, 총 대출금의 70%를 차지하는 기업대출 중 90%를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선 영업점 전결권 한도상향과 동산담보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유휴 동산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용도에 맞춘 특별대출 공급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것은 물론 DGB경영컨설팅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노하우 전수와 시스템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기술금융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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