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공공근로 6천500명 뽑는다
대구시 내년 공공근로 6천500명 뽑는다
  • 강선일
  • 승인 2014.12.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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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54억 투입 발표

디딤돌 일자리사업 도입

실무 통해 취업경력 쌓아
대구시가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에 총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연인원 6천500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금까지 단순·반복 업무위주로 실시돼 미약했던 공공근로사업의 근로의욕 고취 및 취업경력 향상을 위해 내년에는 ‘디딤돌 일자리사업’을 새롭게 도입 추진한다.

대구시는 18일 이런 내용의 2015년도 공공근로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경기침체 등으로 한파가 예상되는 취업시장 활성화와 실질자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특징은 지금까지 공공근로사업과 다르게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전공자가 실무를 통해 취업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직무내용은 물론 시·구·군 일자리센터 구직상담과 각종 채용행사 참여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등의 디딤돌 일자리사업을 새로 도입한 점이다.

이 사업은 우수 참여자에게 구청장·군수가 취업 추천서도 발급해주는 등으로 취업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취업코디네이터·일자리그물망사업·복지코디네이터·시설물 안전지킴이사업·관광문화 모니터단 등 5개 분야별로 각 50명씩 총 250명을 모집한다.

또한 공원 환경정비 등 근무강도와 난이도가 낮은 기존 사업분야는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대해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해 중점 배치함으로써 ‘취업을 향한 징검다리’와 ‘취약계층 최저생계 보장’이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공공근로사업은 장기실직자, 저소득층 등 취업시장 약자들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취업 자신감을 높이고, 구직활동기간에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으로 연4회 각 분기별로 실시된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의 보유재산 1억3천500만원 미만의 무직자며, 임금수준은 월평균 82만원 정도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내년에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함께 생산성 있는 사업분야를 적극 발굴함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운영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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