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전선 적신호
대구·경북 수출전선 적신호
  • 김종렬
  • 승인 2014.12.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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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난달 감소 전환
경북, 4개월 연속 감소세
대구·경북의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구의 수출이 지난달 감소로 전환했다. 경북도 4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대구·경북 11월 수출실적’에 따르면 대구의 수출한 6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3.1% 줄었다.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에 제동이 걸렸다.

경북은 44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1%가 감소했다. 경북은 두자릿수 수출 감소폭이 한자리로 줄긴 했으나 4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를 이었다.

대구의 수출은 의류(-12.4%), 직물류(-9%) 등이, 경북 수출은 전체 수출의 56%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13.7%)과 자동차부품 등 수소장비(-10.5%) 등의 수출부진 때문이다.

다만 대구는 기계와 정밀기기(5.3%)가, 경북은 트랙터 및 자동차부품 등 수송장비(10.8%)가 수출 실적 낙폭을 방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구는 캐나다(75.7%),동남아(26.5%),CIS(16.0%),대양주(9.9%),미국(4.4%)에서 증가한 반면 홍콩(-48.4%),중남미(-23.1%),유럽(-16.4%),기타(-15.9%),중동(-6.8%), 일본(-6.6%), 중국(6.4%)에서 감소했다. 경북은 캐나다(-70.5%), 유럽(-66.4%),CIS(-39.5%),중동(-28.3%),중남미(-27.7%),홍콩(-26.5%),기타(-13.3%),일본(-9.9%)에서 감소한 반면 미국(58.1%),대양주(19.3%),동남아(1.9%),중국(1.2%) 등에서는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의 수입품목은 광물(24%), 철강재(20%), 기계 및 정밀기계(11%), 화공품(10%), 연료(8%) 등의 순이었으며, 전년 대비 철강재(27%)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 및 정밀기계(-22.5%), 광물(-24.0%)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22%), 일본(18%), 호주(15%), 동남아(11%), 유럽과 미국(각 7%), 순이었다.
대구경북의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 12억1천만 달러, 미국 9억 달러, 동남아 7억8천만 달러, 유럽 1억6천만 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의 지난달 총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50억4천만 달러, 수입은 10.8% 줄어든 14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6.0% 감소한 35억5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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