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그룹사서 마련
성금은 포스코 80억원을 비롯, 20억원은 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포스코건설·포스코ICT·포스코켐텍·포스코터미날 등 6개 그룹사에서 마련됐다.
성금 전달식에는 이영훈 부사장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포스코와 모금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이영훈 부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나눔활동은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뿐 아니라 사회통합과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을 근거로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법정 민간 모금기관으로, 성금은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의 교육비·난방비·의료비·부식비·주택수리비 등 민간 복지사업에 주로 지원되고 있다.
포스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초기인 1999년부터 매년 모금회의 나눔 파트너로 참여해왔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그룹사와 함께 매년 100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는 별개로 패밀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기금으로 하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을 운영하며,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