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정원 감축계획안 반대 결의문 채택
최근 경북대학교가 발표한 상주캠퍼스 정원 감축계획안에 대해 상주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상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제162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통합 공약사항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발의자로 나온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008년 3월 1일 경북대학교와 상주대학교의 통합 이후 통합협약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최근 상주캠퍼스의 정원을 또 다시 일방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감축계획안이 발표됨에 따라 상주캠퍼스와 상주시의 경제적·사회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상주캠퍼스 정원감축계획을 철회하고 양 캠퍼스의 상생·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를 경북대학교 측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주시의회의 결의문 채택에도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경북대학교 감축계획안이 발표된 지 열흘 정도 지난 시점에서 상주시의회가 뒤늦게 움직임에 나선 것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것이다.
상주시 한 시민은 “이달 초 경북대학교가 감축계획안을 발표했는데 뒤늦게 상주시의회에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공약 사항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늦어도 한참 늦은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상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제162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통합 공약사항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발의자로 나온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008년 3월 1일 경북대학교와 상주대학교의 통합 이후 통합협약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최근 상주캠퍼스의 정원을 또 다시 일방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감축계획안이 발표됨에 따라 상주캠퍼스와 상주시의 경제적·사회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상주캠퍼스 정원감축계획을 철회하고 양 캠퍼스의 상생·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를 경북대학교 측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주시의회의 결의문 채택에도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경북대학교 감축계획안이 발표된 지 열흘 정도 지난 시점에서 상주시의회가 뒤늦게 움직임에 나선 것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것이다.
상주시 한 시민은 “이달 초 경북대학교가 감축계획안을 발표했는데 뒤늦게 상주시의회에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공약 사항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늦어도 한참 늦은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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