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창구 단일화로 농산물 경쟁력 강화
판매창구 단일화로 농산물 경쟁력 강화
  • 김상만
  • 승인 2014.12.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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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공선출하회 대표자 등 300여명 참석
道, 경북 산지유통 통합마케팅 총괄평가회
경북도는 18일 경주에서 유통관련 공무원, 통합마케팅조직, 참여조직 및 공선출하회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 산지유통 통합마케팅 총괄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50억원(도 12억, 시군 28억, 자부담 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경북통합마케팅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통합마케팅 발전 전략은 시장 유동물량 규모화와 판매창구 단일화로 경북도내 농산물 주산지 시·군간의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대량 수요처에 대한 공급능력을 높여 생산자가 가격 협상을 주도함으로써 농업경영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평가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박사의 ‘EU의 유통정책과 시사점’에 대한 기조 강연, 농림축산식품부 신우식 서기관의 ‘농식품부 산지유통 정책방향’, 지역농업네크워크 박영범 대표의 ‘경북 통합마케팅조직 총평회 및 통합마케팅 추진 방향’에 대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13개 통합마케팅 대표조직은 불필요한 과당 경쟁을 없애고 조직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공동마케팅 추진, 매뉴얼 개발과 농가조직화 교육을 통한 품질관리 및 교육운영체계 구축 등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통합마케팅육성사업의 주요실적은 2014년 2천637억원으로 2010년 1천243억 원, 대비 212.1% 급증했다.

그리고, 통합마케팅 사업영역 확장으로 출하처가 대형마트 위주에서 도매시장, 홈쇼핑, 학교급식, 해외수출 등으로 다변화 되었으며 출하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물량을 분산·조절 출하 기반을 구축했다.

또 경북사과 주산지인 시·군과 함께 대규모 공동마케팅 전략을 펼쳐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소비촉진행사를 전개해 올 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생산농가 수익창출 및 수급관리에 효율적으로 접근해 가격지지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평가회에 참석한 통합조직별 대표 및 조합장 60여명은 산지유통 통합마케팅 결의다짐대회를 열어 2017년에까지 도내 과수 생산량의 30%인 5천억 원 이상의 물량을 취급하자고 결의했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타결 등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운영기반 마련으로 대외 발전방향 제시 및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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