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파란 ‘삼시세끼’ 올해 마무리
예능계 파란 ‘삼시세끼’ 올해 마무리
  • 승인 2014.12.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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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이래 10주 연속 1위 … 9%로 종영
방송 예능계에 파란을 일으킨 tvN ‘삼시세끼’가 19일 총 10부 여정의 가을편을 마무리했다.

tvN은 전날 밤 9시50분 방송된 ‘삼시세끼’의 마지막 10회가 평균 시청률 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0.5%로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첫방송 이래 10주 연속 케이블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다.

‘삼시세끼’는 뼛속까지 도시남자인데다 요리라고는 해본 적이 없었던 배우 이서진과 가수 옥택연을 시골 마을로 유배시킨 뒤 현장에서 구한 유기농 재료로 삼시세끼 밥을 해먹으라는 미션을 던져준 프로그램이다. 게임과 수다, 벌칙으로 순간순간이 가득 채워진 다른 시끌벅적한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출발을 한 것이다.

첫회를 찍고 난 후 이서진이 “이 프로그램은 망했어”라고 자조적으로 외쳤을 만큼 제작진도, 출연진도 처음 시도해보는 프로그램의 형식에 낯설어했지만, 금요일 밤 지친 시청자는 이 색다름에 무장해제된 채 마치 이상향과도 같아 보이는 시골 밥상 차리기에 넋을 놓아 버렸다.

프로그램이 내세운 ‘유기농 라이프’, 밥 해먹는 것 외에는 다른 미션이 주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초심은 이처럼 회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흩어졌지만 그래도 시청자는 열광했고 지난 12일에는 평균 9.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회 게스트가 찾아와 밥상 차리고 물리는 일상에 변화를 준 것도 포인트였고, 처음에는 쌀을 씻어야하는 줄도 몰랐던 옥택연과 이서진이 날이 갈수록 제법 요리를 해내는 ‘성장’ 과정도 재미를 안겨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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