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관련법 제정 촉구
서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원전 해킹 사고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전 책임자들의 안일한 사이버보안 의식에 있다”며 “수차례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해왔지만 책임자들은 원전 제어망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 안전하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은철 위원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며 “해킹 조직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원전 가동을 중지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누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빼갔는지도 파악 조차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작년 4월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을 발의하고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법안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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