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1+1창조센터…신성장 산업에 역량 집중”
“전국 유일 1+1창조센터…신성장 산업에 역량 집중”
  • 김상만
  • 승인 2014.12.22 17: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관용 도지사 브리핑

국비·광역SOC망 확충 성과

4대균형발전 축 체계화 추진

독도 ‘문화예술 섬’ 사업 강화
/news/photo/first/201412/img_150990_1.jpg"2014-1222/news/photo/first/201412/img_150990_1.jpg"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을미년 신년화두로 ‘무본자강(務本自强)’을 써 들어보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2일 오전 11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출입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2014년 도정성과’와 ‘2015년 도정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가 첫 번째로 꼽은 성과는 지난 12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시킨 ‘1+1 창조경제혁신센터’다. 다른 시도는 1개씩인데 반해, 경북만 유일하게 삼성이 참여하는 정부주도형, 포스코가 참여하는 기업자율형 등 2개를 구축한 점은 경북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의 참여로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설치된 정부주도형의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팩토리(공정혁신) 확산, 7대 신사업 프로젝트 추진, 전통문화자산의 산업화, 농어업의 혁신을 통한 6차 산업화 등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기업 자율형으로 포스텍 내에 설치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의 기업 자율 참여로 이루어지며, 청정에너지 산업육성,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창의공작소 운영 등으로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게 된다.

두 번째, 빼놓을 수 없는 성과는 내년도 국비 11조원 확보다.

민선 4기 취임 이듬해인 2007년 2조원에 비해 5.5배 늘어 났으며, 특히 미래 경북의 종자돈이 될 신규사업 53개에 총 2조 8천40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수차례의 당정협의회, 국회의원 보좌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무원들이 중앙부처·국회·정당을 자기 집처럼 드나드는 등 긴밀한 팀플레이에 의한 협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잇따라 결실로 나타나고 있는 광역SOC망 확충을 꼽았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를 지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 환동해-북방 이니셔티브’를 구체화 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이밖에도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사업 가시화 △4조 1천억원의 투자 유치 △도청신도시 조성과 혁신도시 건설, 한수원 본사 이전 △이스탄불 in경주2014, 해양실크로드 대장정 등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한 경북형 문화융성 플랜 구체화 △현장복지를 위한 ‘경북형 복지모델 가동’ △FTA대응을 위한 농어업 경쟁력 강화 등을 올해 큰 성과를 꼽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2015년도 도정운영의 방향에 대해 ‘경제 혁신’과 ‘미래 준비’의 큰 틀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12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균형경제, 미래경제, 기초튼튼 등 4대 전략과 30대 핵심과제를 설정, 내년 초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밝히기로 했다.

우선 미래경북 발전을 위해 ‘1+1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본격적 가동과 ‘5+2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원자력 클러스터조성’ 등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1+1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스마트팩토리 90개 기업, 강소기업 50개 육성, 벤처창업 활성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균형있는 경북발전을 위해 신도시 활성화와 광역교통망 형성 및 4대 균형발전 축을 체계화해 나가기로 했다.

모든 도민이 골고루 잘 살고 행복한 농어촌을 위해 경북형 행복플랜 가동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세계 물포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3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집중키로 했다.

민족자존의 섬 독도수호를 위해 입도지원센터·독도방파제·을릉공항 건설 등 기반을 튼튼히 하고 뮤지컬·문예대전·패션쇼 등을 통한 ‘문화예술의 섬’ 조성사업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정부3.0 추진평가 대통령상,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공약 이행률 평가 전국 1위, 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S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대상 등 외부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 줬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에너지를 한데 모아준 도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