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클라이밍은?
아이스 클라이밍(ice climbing)은 자연적으로 얼어붙은 폭포나 인공적으로 얼린 빙폭을 등반 기술과 용구를 써서 오르는 등반이다. 경북 청송에서는 5년 전부터 매년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이라는 국제대회를 열고 있다.
아이스 클라이밍 대회라고 하면, 단순히 빙벽을 가장 빠르게 오르면 승리하는 대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속도와 함께 등반 테크닉도 함께 따진다.
이를 위해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에서는 ‘속도’와 ‘난이도’ 종목을 따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속도 종목은 수직으로 솟은 15m 높이의 빙벽을 빠르게 오르는 경기다. 우리나라보다 유럽권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낸다. 난이도 종목은 90도에서 180도까지 기울어져 있는 20여m의 빙벽을 정해진 루트에 따라 오르는 경기다. 보통 7분 안팎의 제한시간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준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의 백미는 난이도 시합 전 이뤄지는 ‘루트 세팅’이다.
이는 루트 세터(route setter)가 선수들이 밟거나 찍고 올라가야 할 인공구조물 ‘홀드’를 여기저기 부착하는 과정으로, 세팅 형태에 따라 등반의 역동성과 재미가 달라진다. 루트 세팅 30여분 전 선수들은 격리구역에 들어가게 되며, 시합 시작 전 6분간 ‘루트 관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아이스 클라이밍은 암벽등반과는 달리 손 대신 아이스바일, 발 대신 크램폰을 착용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바일(Eisbeil)은 아이스 클라이밍에 사용하는 낫 형태의 손 도구로, 피크 부분이 얼음에 쉽게 박히도록 예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크램폰(crampons)은 얼음을 오르내릴 때 신발 밑창에 부착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얼음에 발을 찍어 고정하는 금속제 도구다.
김정석기자
아이스 클라이밍 대회라고 하면, 단순히 빙벽을 가장 빠르게 오르면 승리하는 대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속도와 함께 등반 테크닉도 함께 따진다.
이를 위해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에서는 ‘속도’와 ‘난이도’ 종목을 따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속도 종목은 수직으로 솟은 15m 높이의 빙벽을 빠르게 오르는 경기다. 우리나라보다 유럽권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낸다. 난이도 종목은 90도에서 180도까지 기울어져 있는 20여m의 빙벽을 정해진 루트에 따라 오르는 경기다. 보통 7분 안팎의 제한시간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준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의 백미는 난이도 시합 전 이뤄지는 ‘루트 세팅’이다.
이는 루트 세터(route setter)가 선수들이 밟거나 찍고 올라가야 할 인공구조물 ‘홀드’를 여기저기 부착하는 과정으로, 세팅 형태에 따라 등반의 역동성과 재미가 달라진다. 루트 세팅 30여분 전 선수들은 격리구역에 들어가게 되며, 시합 시작 전 6분간 ‘루트 관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아이스 클라이밍은 암벽등반과는 달리 손 대신 아이스바일, 발 대신 크램폰을 착용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바일(Eisbeil)은 아이스 클라이밍에 사용하는 낫 형태의 손 도구로, 피크 부분이 얼음에 쉽게 박히도록 예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크램폰(crampons)은 얼음을 오르내릴 때 신발 밑창에 부착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얼음에 발을 찍어 고정하는 금속제 도구다.
김정석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