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 수출 78억 달러 ‘사상 최고’
작년 대구 수출 78억 달러 ‘사상 최고’
  • 강선일
  • 승인 2015.0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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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성장세 지속

2009년보다 두 배 증가

市 “100억 달러 달성 노력”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액이 78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액 경신 행진 및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같은 지역 수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수출액 100억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올해도 수출기업 맞춤형 시책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액 78억달러는 2009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로 2009년 수출액 39억달러의 2배를 기록했다. 또 연간 수출증가율도 11.4%로 전국 평균 2.4%의 5배를 넘어서는 전국 2위다.

특히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은 여름휴가철 영향을 받는 8∼9월을 제외한 10개월간 매월 수출액 6억달러를 넘어서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증가율을 이어갔다.

대구시는 이같은 지역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관계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수시회의 개최와 함께 무역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지원을 위해 기업현장 방문 등 다양한 시책을 수립·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환율하락 지속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과 경쟁국들의 보호무역 강화 등 글로벌 무역환경 불안 등으로 인해 지역수출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수출 관계기관은 오는 29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2월5일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올해 수출지원정책 공동 설명회를 갖는 한편, 27∼28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5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5개분야, 35개사업의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안내한다.

또 작년 8월 구축된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daegu.go.kr)을 방문하면 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회 파견지원 계획부터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등 다양한 시책에 대한 안내와 신청을 직접 할 수 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지난해 수출액 78억달러 초과 달성은 지역 수출규모가 한단계 상승하고 있는 청신호로 여겨진다”면서 “수출액 100억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어려운 국내·외 무역환경을 극복하고 지역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시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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