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스켈레톤, 동계체전 ‘씽씽’
봅슬레이·스켈레톤, 동계체전 ‘씽씽’
  • 승인 2015.01.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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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범종목
썰매종목 저변 확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년 앞둔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부터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경기가 열리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최근 2016년 동계체전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를 시범종목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국 겨울스포츠의 최대 행사인 동계체전에서 썰매 종목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역사가 10여 년에 불과한 한국 썰매 종목은 그동안 선수층이 얇은 것은 물론이고 장비와 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동계체전 출전은 ‘언감생심’이었다.

그러나 2010년 평창 알펜시아에 스타트 연습장이 들어서는 등 조금씩 여건이 좋아졌고,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종목의 저변을 넓힐 기회를 얻었다.

평창올림픽 준비를 발판 삼아 최근에는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한국체대)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연맹)도 연일 월드컵에서 메달권에 드는 등 국제무대에서 상위권을 노릴 실력을 쌓았다.

동계체전에서 썰매 종목의 경기가 열리기 시작한다면, 종목의 저변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평창올림픽에서 사용될 썰매 트랙이 2016년 말에나 완공될 전망인 만큼 봅슬레이·스켈레톤의 ‘동계체전 데뷔전’은 스타트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2012년부터 평창 스타트 연습장에서 매년 전국대회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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